AK플라자 원주점

 강원도 원주에 백화점이 들어선다.

 애경그룹은 6일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에 AK플라자 원주점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지상 7층, 지하 5층 규모로 총 면적 6만4436m(1만9491평), 영업 면적 1만8344m²(5549평)이며 차량 880여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1층 명품 잡화, 2층 여성의류, 3층 영캐주얼·스포츠, 4층 남성의류, 5층 유아동·골프웨어, 6층 가전·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7층 옥상에는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하늘 공원’이 있으며, 지하 2∼5층은 주차장으로 사용된다. 매장 내 패밀리레스토랑, 카페, 대형마트 등 편의 시설도 갖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서덕신 AK플라자 원주점장은 “AK플라자 원주점은 핵심 상권인 원주를 포함해 횡성, 제천, 여주, 충주 권역의 55만여 인구가 잠재 구매고객”이라며 “애경 유통부문이 20년 간 백화점,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며 쌓아온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 원주의 랜드마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관광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0여개의 공공 기관이 원주시에 옮길 예정인데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중앙선 복선전철, 제2영동고속도로 등이 예정돼 있어 다른 지역 수요도 흡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3년 애경백화점 구로점으로 시작한 AK플라자는 2003년 수원점, 2007년 분당점(구 삼성플라자) 인수, 2009년 평택점 개점에 이어 3년만에 5호점인 원주점을 열었다.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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