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생체활동 측정용 '나이키 플러스 퓨얼 밴드' 출시

나이키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생체활동을 측정하는 ‘나이키 플러스 퓨얼(fuel) 밴드’를 출시했다. 

운동과 디지털과학을 결합해 만든 이 제품은 특수 센서가 내장된 밴드형 제품을 손목에 착용하고 칼로리 소모량·운동 거리·운동 시간 등을 측정해 산출된 ‘생체 점수(Fuel)’가 LED 화면에 나타나는 장치다. 

나이키는 사전적인 의미로 ''연료''를 뜻하는 영어 단어 ''퓨얼''을 사용해 인간의 활동량을 일종의 에너지로 파악했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생체 점수가 늘어나고 점수는 칼로리 소모량, 운동 시간, 운동 거리, 걸음 횟수 등으로 환산돼 다양한 각도에서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다. 운동량이 적으면 화면에 빨간색 불이 깜빡이고 활동량이 늘어나면 노란색으로 바뀐다. 하루 목표 운동량을 채우면 녹색불이 들어온다. 

애플리케이션(앱)도 함께 출시해 아이폰과 동기화 해서 사용도 가능하다. 제품 가격을 149달러로미국에서는 2월22일부터, 국내에는 연말쯤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체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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