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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왼쪽), 효민 |
‘드림하이’ 드라마 촬영일정으로 불참한 지연을 제외한 효민과 소연은 4일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롤리폴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지난해 ‘롤리폴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티아라 멤버 소연은 “고등학생 때 연극영화과를 다녀 자연스럽게 뮤지컬에도 관심이 갔다. 이렇게 큰 작품에 함께 하리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꿈이 이뤄졌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뮤지컬) 배우라고 하기엔 아직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항상 연습하면서 걱정이 많다. 더 열심히 해서 선배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하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티아라 멤버 효민은 가장 힘든점을 묻는 질문에 “‘크라이 크라이’ 활동과 겹쳐서 저희끼리라도 연습을 많이 하려고 한다. 이동차량 안과 대기실에서 짬짬이 연습을 하는데 오는 5일 ‘러비더비’ 컴백이 있다. 계속 되는 활동이 가장 문제다”라며 바쁜일정에 의해 연습 시간이 모자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뮤지컬 ‘롤리폴리’는 내 주변에도 꼭 한 명쯤은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수가 꿈인 시샘 많은 현주, 불량 써클 리더였지만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주영, 오락부장 자현, 문학소녀 미자, 거울공주 영미, 기타 치는 인기 많은 오빠 영민 등 예전이나 지금이나 주변에 있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중 소연(티아라), 강민경(다비치)가 오현주 역의 박해미의 어린시절을 연기하며 티아라의 지연과 효민은 어린시절 7공주의 리더였던 한주영 역을 번갈아 연기하며 젊은 영민 역의 이장우와 런(송원근), 서지훈이 풋풋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진짜진짜 좋아해’를 통해 복고풍 뮤지컬을 알린 황규학 프로듀서는 “블로그를 보니 뮤지컬 ‘롤리폴리’가 영화 ‘써니’의 표절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먼저다. ‘써니’ 강형철 감독님이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를 보고 가신 걸로 알고 있다. 뮤지컬이 먼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표절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롤리폴리’가 영화 ‘써니’ 표절이이 아니냐는 이야기에 반발했다.
뮤지컬 ‘롤리폴리’는 대한민국에 복고열풍을 불러일으킨 걸그룹 티아라 히트곡 ‘롤리폴리’ 뮤직비디오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복고풍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티아라 효민 소연, 지연 외에도 가수 장해진과 런, 다비치의 강민경, 뮤지컬 디바 박해미, 배우 이장우 등이 출연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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