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퀸', 본 예고편 공개…기대만발

 배우 황정민과 엄정화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댄싱퀸’이 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서울시장의 아내가 댄싱퀸?’이라는 기발한 설정으로 시작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황정민이 의도치 않게 지하철에서 사람을 구하고 민주열사로 떠오르며 갑자기 서울시장후보가 돼 그의 인생이 승승장구 할 것만 같은 분위기가 조성된다. 하지만 그의 아내 엄정화의 파격적인 등장으로 분위기는 180도 전환된다. 

 슈퍼스타K 오디션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춤을 추고, 꼭 가수가 되고 싶다며 울먹이는 그의 황정민의 아내 엄정화. 그런 그녀의 귀엽고 발랄한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신선한 충격을 주며 황정민의 서울시장후보 활동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을 암시한다. 

 특히 이 부분에서는 실제  Mnet ‘슈퍼스타 K’의 심사위원으로 맹활약했던 엄정화가 오디션 지원자로 나와 실제 후배인 이효리에게 비웃음과 함께 “불합격입니다”라는 통보를 받는 굴욕을 당하는 장면을 보여줘 웃음을 선사한다.

 이후 서울시장과 댄스가수라는 각자의 꿈을 위한 그들의 이중생활모습이 아슬아슬하게 전개되면서 과연 서로에게 들키지 않고 무사히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 댄스가수 데뷔를 준비하는 엄정화의 고군분투 춤 연습장면과 실제인지 그녀의 상상인지 모를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무대와 완벽한 퍼포먼스 장면들이 중간중간 보여지며 영화 ‘댄싱퀸’이 코믹한 영화일 뿐만 아니라 눈과 귀가 즐거운 볼거리 가득한 영화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2012년 1월 개봉예정.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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