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상학적으로 좋은 눈은 가로로 길고, 깊으며, 좌우 대칭을 이루는 눈이라고 한다. 그리고 두 눈 사이의 간격도 중요한데, 눈 사이가 너무 멀어도 관상학적으로 좋지 않다고 한다. 눈 사이가 너무 멀거나 눈의 길이가 짧은 경우, 조금 더 좋은 인상이나 관상을 위해 성형외과적인 방법으로 앞트임수술을 하기도 한다. 또 최근에는 ‘동안’을 추구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성공한 사람들은 동안인 경우가 많다는 말도 있다. 동안 조건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동안을 만드는 눈의 조건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 아무래도 둥글고 크면서, 날카로워 보이지 않는 눈매일 것이다.
13년간 눈 성형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온 아이미성형외과의 정인선원장은 최근 좋은 인상과 관상, 그리고 동안을 만드는 ‘동안앞트임’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동안 앞트임이란 ‘라운드앞트임’이다. 라운드앞트임이란, 말 그대로, 눈 앞트임을 하되 날카롭지 않고 둥근 눈매를 만들어 시원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방법이다. 기존의 앞트임 방식의 단점은 눈 앞쪽이 뾰족해져서 인상이 사나워부인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라운드 앞트임은 눈매를 시원하게 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앞트임 수술법이다. 흉터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대해 아이미성형외과의 정인선 원장은 “앞트임은 눈을 길게만 해서는 안되고 전체적으로 눈을 넓게, 앞부분은 둥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운드앞트임’은 눈이 길고 넓어지는 포인트를 앞꼬리 가장 구석진 곳으로 잡지않고, 그곳에서 45도 위쪽으로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45도 각도로 눈 앞부분을 사선으로 당겨주면, 한쪽 방향으로만 눈이 길어지거나 뾰족해지지 않고 전체적으로 크고 넓어지게 된다”고 정원장은 덧붙였다.
또한, “쌍꺼풀의 시작점까지 눈이 넓어지므로 자연스러운 ‘온폴드’ 형태의 쌍꺼풀이 만들어진다. 충분한 피부밑 박리를 통해 흉터가 덜 생기게 하고 몽고주름 하방의 갈고리같은 주름도 없앨 수 있다”고 했다.
정인선 원장은 쌍꺼풀재수술, 쌍꺼풀 푸는 수술은 물론, 앞트임 재수술분야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데, 과거 앞트임 수술의 경우 몽고주름을 지나치게 제거해 오히려 눈안쪽이 찢어져 보이고 누호라고 부르는 붉은 살이 많이 드러나 보이거나, 몽고주름을 지나치게 제거해 눈이 너무 사납게 보이는 경우, 또 절개선을 길게 넣어 눈 아래로 흉터가 길게 남는 경우가 있었다. 눈을 시원하고 크게 만들려고 하다가 오히려 인상을 망치는 일도 있었던 것.
이럴 때, 적당한 몽고주름을 만들어주는 앞트임재수술을 하게 되면 상당부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물론 흉터를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지만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수술 후 2~3달간 상처부위가 붉어 보이지만 대부분 호전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실밥은 수술 후 4일째 1차적으로 일부 제거하고, 7일째 남은 실밥을 모두 제거하게 된다. 앞트임 재수술은 꽤 까다롭고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 만큼 눈성형에 관한 경력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의를 찾아 상담받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도움말 : 아이미성형외과 정인선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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