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담빠담', 촬영현장 공개…정우성-한지민-김범, 대본과 사랑에 빠져?

 jTBC 개국 특집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이하 ‘빠담빠담’)의 배우들이 대본과 사랑에 빠졌다.

 제작사 측이 오늘 공개한 촬영 현장 사진에는 배우들이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빠담빠담’의 모든 배우들이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할 때도 '완성도 높은 대본'을 꼽았기 때문에, 이번 현장 사진은 촬영 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배우들의 대본 사랑을 보여준다.

 배우 각각의 성격을 드러내듯 손에 꼭 쥐고 있는 대본의 모습도 각양각색이다.
 페이지마다 인덱스 테이프가 붙어 있는 정우성의 대본, 보기 쉽게 스프링으로 제본한 한지민의 대본, 몇 번이고 넘겨봤는지 너덜너덜해져 있는 김범의 대본은 배우들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하다.

 ‘빠담빠담’에서 양강칠 역을 맡은 정우성은 “다른 작품들은 의미만 맞으면 그냥 지나가는 부분도 있었는데 이 작품은 그러고 싶지 않다. 대사 한 글자 한 글자 대본에 박혀 있는 대로 하고 싶은 이상한 고집이 생긴다”라며 노희경 작가의 대본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죽고 싶을 땐 살아나고, 살고 싶을 땐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가진 남자가 이루어내는 사랑과 감동의 기적 이야기를 그리는 ‘빠담빠담’은 올해 12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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