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대회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20명이 예선, 본선, 결선을 통하여 여객기 이착륙 능력, 안전하고 정확한 항로 비행, 악천후 발생시 대처 능력 등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유감없이 뽐냈다. 특히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손갑철(52세)씨와 최연소 참가자인 손현서(11세) 어린이가 함께 조종 실력을 뽐내는 진풍경도 선보였다.
현직 대한항공 기장, 부기장, 교관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예선전을 통해 항공기 이·착륙 및 급선회 등 조종 능력을 비롯한 항행 보조시설 이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명의 결선 진출자를 선정했으며, 최종 결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은 마치 전문 조종사들처럼 악천후 상황에서도 침착하고도 빠르게 판단해 항공기를 목적지 공항에 무사히 착륙시키는 탁월한 조종 실력을 선보여 갈채를 받기도 했다.
전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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