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세계 최대 카 로고 기록 깼다

100주년 이벤트서 차량 1143대로 제작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오는 11월 3일, 100주년을 맞이하는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의 100번째 생일을 고객들과 함께 축하며 자동차로 가장 큰 크기의 쉐보레 보타이 로고(사진) 만들기에 도전했다.

지난 8월까지 온라인으로 응모한 쉐보레 차량 보유 고객들이 추첨을 통해 이번 행사에 초청됐으며,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올란도, 캡티바 등 총 1143대의 쉐보레 차량으로 가로 209.7m, 세로 67.6m의 세계 최대 규모 브랜드 로고 카 모자이크를 완성한 것. 쉐보레 모양의 카 모자이크는 기네스협회가 인증한 세계 최대 규모 카 로고(Largest Car Logo) 부문에 새롭게 등재됐다.

쉐보레는 그동안 파격적인 미디어 광고와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총동원해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해왔다. 쉐보레 브랜드는 스위스 태생 카레이서인 창립자 루이 쉐보레(Louis Chevrolet)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1911년 루이 쉐보레와 GM 설립자 빌리 듀런트에 의해 시작된 쉐보레는 GM의 4개 핵심 브랜드 중 하나이자 GM의 최대 글로벌 브랜드로서, 2011년 상반기 기준, 235만대를 판매해 GM의 전체 판매량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카 로고 부문 종전 세계 기록은 2008년 스바루(Subaru)가 영국에서 세운 1086대의 카 모자이크다.

전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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