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레인보우에 이어 신예 7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트와일라잇(TWILIGHT)이 첫 디지털싱글 ‘위다웃 유(WITHOUT YOU)’를 최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대전MBC ‘뮤직페스티발’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 그런데 반응이 남달랐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예임에도 이들의 무대에는 벌써부터 생긴 고정팬들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돌 가수들의 팬들마저 열광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
“저희도 깜짝 놀랐어요. 무대에 오르자마자 저희의 노래가 끝날 때까지 많은 분들이 소리를 엄청 질러주셨어요. 이날 무대에는 저희 말고도 블락비, 파이브돌스, BOM 등도 함께 했는데 이분들 팬조차도 저희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주셨어요.”
각자 개성 넘치는 외모에 음악적 색깔도 딱 일곱 개인 트와일라잇은 ‘TREND WORLD IDOL LIGHT(트렌드 월드 아이돌 라이트)’의 줄임말로 ‘트렌드를 이끌 전세계 아이돌들의 빛이 되라’는 거창한 의미가 담겨 있다.
리더는 제노를 비롯해 재윤, 민영, 상민, 희천, 시우, 시완으로 구성된 트와일라잇은 지금의 소속사에서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다가 올해 초 결성됐다.

18∼23세의 연령대의 트와일라잇은 랩을 담당하고 있는 제노와 시완을 비롯해 메인보컬 상민, 서브보컬 희천, 보컬 담당 시우, 민영, 재윤으로 각자의 역할 분담도 뚜렷하다.
이들의 소속사는 아카데미 학원에서 출발한 회사다. 이들도 학원에서 만나 현 소속사 대표에게 발탁돼 데뷔에 이르게 됐다.
“저희 모두 지금의 기획사인 학원에 각자 보컬과 춤 배우러 왔다가 만난 거죠. 처음에는 10명 정도 됐다가 지금의 멤버로 확정해서 곧바로 연습에 돌입했죠. 이름답게 훌륭한 아이돌계의 보석이 되는 게 꿈이에요. 각자 작곡가나 연기자가 꿈인 친구들도 있지만 행운의 숫자가 7이잖아요. 그렇게 저희들에게 행운이 올 거라 믿어요.”
당차게 올해의 신인상을 꿈꾸는 트와일라잇은 현재 해외 진출을 위한 일본어 및 중국어 공부에도 열심히다. 후속곡도 녹음이 마무리된 상태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가능성의 레인보우’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 예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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