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즈 프로젝트 트리오 제브라(ZEBRA)를 결성한 김동욱은 20일 전 음원 사이트에 앨범 수록곡 10곡을 그냥 공개한다.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한 것은 JK김동욱의 의지 때문이다. JK김동욱은 ‘나가수’의 경연 도중 압박감을 못 이겨 중간에 노래를 끊었다. 이는 규정에 어긋나는 것이기에 JK김동욱은 결국 자진 사태를 결정했다.
‘나가수’는 경력 10년차 프로 가수들의 경연장. JK김동욱은 감동적인 무대를 위해 준비를 해왔다. 그런데 당일 녹화장에서 그만 실수를 했다. 방송이 나가자 팬들은 JK김동욱을 응원했다. 이에 감동한 JK김동욱은 15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너무 많은 걱정과 사랑에 뜨거운 눈물밖에 흐르질 않네요. 이 넘치는 사랑을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본 팬들은 댓글을 1000개를 넘게 달며 응원했다.
소속사 물고기음악 심정훈 대표는 JK김동욱의 의견에 동참했다. 비록 금전저긴 손해가 있지만, 그보다 더 큰 팬들에게 조그마한 선물을 드리겠다는 JK김동욱의 의지에 동참한 것이다. 심정훈 대표는 “처음에 이야기를 듣고 난감했지만, JK김동욱의 깊은 생각을 듣고나자 동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음원유통사 소니뮤직 역시 JK김동욱의 의지에 동참했다.
한편, JK김동욱은 ‘나가수’ 자진사태 이후 산에 들어가 마음을 다잡고, 현재 서울로 돌아왔으며, 현재 공연계획을 세우고 있다.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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