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까지 가장 빠르게 가는 방법은 국적기인 대항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거나 에어프랑스, 루프트 한자 등 유럽국가들의 항공사를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항공권 가격이 부담스럽고 중간 기착지에서 색다른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카타르 항공(사진)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카타르항공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항공사 중 하나이며, 97대의 비행기는 운항한지 얼마 되지 않은 기재들로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낮선 항공사라는 이미지는 기내에 탑승하는 순간 날아가 버린다. 친절한 한국인 승무원의 응대와 기내식에 딸려 나오는 김치는 국적기에 탄 착각을 준다.

카타르 항공은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북남미 전역에 걸쳐 100개의 주요 비즈니스와 레저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특히 유럽 노선은 급속도로 발전하는 중동의 허브 도하에서 스톱오버(중간기착지에서 환승하는 시간이 길어 그곳에서 하루정도 체류하는 것)하기 때문에 사막투어 등을 즐길 수 있어 추천할 만 하다.

전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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