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김치사업 분쟁?…홍진경과 오해가 생긴듯" 해명

 배우 오지호가 방송인 홍진경과의 김치사업 분쟁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오지호는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클럽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맛있는 남자’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김치사업을 두고 홍진경과 분쟁을 빚은것에 대한 질문을 받은 오지호는 “아직까지 소장을 받지 못해서 일단은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 이런 분쟁이 생긴 것이 안타깝지만 큰일은 아닐 거라 생각한다. 같은 업종의 사업을 하면서 각자 열심히 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뭔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생각을 말했다.

 이어 “사업과 연기생활을 병행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김치 사업을 하면서 알게 됐다. 생각대로 되지 않는 부분이 많더라”며 “내 이미지만 빌려주는 사업이 아니라는 것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이 운영하는 ㈜홍진경은 오지호, 오병진 등이 운영하는 ㈜남자에프앤비의 계속된 허위 광고로 피해를 입었다며 표시광고 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한편 창업 리얼리티 프로그램 ‘맛있는 남자’는 오지호와 모델 오병진, CEO 김치영, 디자이너 윤기석이 김치사업의 수익금 1억 원을 투자해 외식 창업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이템 선정과 상권 분석, 점포 계약까지 외식업 창업의 모든 것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현지답사와 시장 조사, 점포 인테리어, 레시피 확보 등 현실적으로 창업에 필요한 모든 것이 공개된다. 19일부터 10부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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