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을 흔들어 마셔야 하는 이유

 ‘처음처럼(사진)’은 출시 당시 참이슬이 주도하던 소주시장에서 ‘깨끗함에 부드러움을 더한 소주’라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소주 성분의 80%를 차지하는 물에 승부를 걸었다. 그리고 다양한 연구 끝에 물 분자가 치밀하고, 항산화 효과가 있는 알칼리환원수를 채택해 ‘세계 최초 알칼리환원수 소주’로 탄생했다.

 ‘처음처럼’에 사용된 알칼리환원수는 물 입자가 작아 목 넘김이 부드러워 소주 맛을 더욱 부드럽게 하는 특징이 있다. 최근에는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여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국내외 관련 학계에서 그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

 소주의 주원료인 물을 바꿔 선보인 ‘처음처럼’은 출시 당시부터 소비자들에게 ‘알칼리환원수로 만들어 흔들면 더 부드러운 소주’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알려 ‘처음처럼’이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임을 인식시켜 왔다.

 2007년부터는 이효리를 모델로 ‘흔들어라 캠페인’을 전개하여 흔들면 흔들수록 물과 알코올이 잘 결합돼 더욱 부드러워지는 알칼리환원수 소주의 특징을 전달했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소주를 흔들어 마시는 ‘회오리주’, ‘효리주’ 등이 유행되기도 했다.

 ‘처음처럼’은 출시 당시 20도 소주로 출발하여 21도 소주시장 벽을 깼고, 2007년에는 부드러운 소주를 찾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19.5도로 리뉴얼 하면서 소주시장의 변화를 주도해 왔다. 처음처럼 출시 후, ‘참이슬 후레쉬’가 탄생했다.

 2010년 말에는 ‘처음처럼’ 병을 소주공용화 병으로 교체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한 새 라벨과 함께 병목태그(Neck-tag)를 넣어 디자인도 한층 차별화시키는 등 소주시장에서 항상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시판 5주년을 맞은 ‘처음처럼’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차별화된 제품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면 전 국민의 소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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