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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왼쪽). 제이스토리 제공 |
이미 1집 ‘사랑하니까’로 얼굴을 알린 ‘노찾사’ 출신 가수 김정연이 2집 타이틀곡 ‘고향버스’로 명절 고향길 안내양을 자처했다. 매주 월~금요일 방송되는 ‘6시 내 고향’의 수요일 인기코너 ‘시골길 따라 인생길 따라’의 리포터이기도 한 김정연은, 아예 새노래 ‘고향버스’를 발표하며 고향버스 지킴이로 나섰다.
김정연은 “시골에선 내가 ‘보아’”라며 “어르신들에게 ‘시골길 따라 인생길 따라’의 시골버스 안내양의 인기가 워낙 높다. 시골버스로 사랑을 받은 만큼, 내 친 김에 ‘고향버스’를 주제로 한 2집 음반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고향버스’는 폴카리듬에 레게리듬을 섞은 아기자기한 라틴풍의 트로트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만든 노래다. 정박자로 시작되는 쉬운 멜로디에 김정연 특유의 깔끔하고 맑은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고향버스’는, ‘꽃을 든 남자’ ‘화장을 지우는 여자’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김정호, 작사가 한현빈의 작품이다.
‘고향버스’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노찾사 2집 수록곡인 ‘사계’를 폴카리듬으로 새롭게 편곡해 담았고, 우리 전통 고유 음계인 ‘황태중임남’을 이용해 우리 음계를 현대화시킨 트로트 ‘빵빵 올라잇’도 수록됐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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