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서지석, 닭살 커플연기로 패러디물 찬사

배두나 서지석이 MBC 드라마 ‘글로리아’에서 닭살 연인연기로 시청자들은 뮤직비디오와 커플송등 다양한 패러디물로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극중 나진진과 이강석으로 출연중인 두 사람은 기습 키스씬에 이어 조깅 데이트씬을 선보였다. 소속사 사장과 가수인 두 사람은 처음엔 강석의 까칠한 모습에 진진이 끼를 펴지 못했다. 진진의 인간적인 매력에 점점 매료된 강석은 진진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기게 된다.

특히 체력단련을 핑계로 자전거를 빼앗긴 채 뜀박질을 하던 진진은 투덜거리면서 따라가는 상황이 코믹하게 전달되면서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코믹한 상황이지만, 연기에 탁월한 두 사람답게 자연스런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배두나는 난생 처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진진의 표정과 마음 변화를 세밀하게 보여졌으며, 서지석 역시 기획사 연습생으로 보이던 진진이 여자로 다가오자 혼란스러워하는 강석의 심리를 자연스럽게 작품에 녹여내고 있다.

이 같은 커플 연기에 힘입어 팬들은 나진진-이강석 커플을 위해 인터넷 포털 디시인사이드에 노예남쏭이란 뮤직비디오까지 올렸다. 더불어 누리꾼들은 각종 패러디물을 제작해 두 사람의 연기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팬들의 성원에 배두나와 서지석은 디시인사이드 글로리아 갤러리에 노트북으로 팬들이 선물한 커플송을 서지석과 함께 듣고 흥얼거리는 등 사진을 해당 사이트에 올려 고마움을 표시했다.

배두나 소속사 관계자는 “배두나씨가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 직접 글을 남기는 등 팬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배두나씨와 서지석씨는 팬들이 선물해준 ‘노여남송’에 보답하기 위서라도 더욱 재밌는 커플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리아’는 매주 토·일 저녁 7시55분 방송된다.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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