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왼쪽), 정영숙.

중견 연기자 최불암과 정영숙이 추석을 맞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SBS 추석특집극 ‘당신의 천국’(정선영 극본, 주동민 연출)에 주연을 맡은 두 사람은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계획이다. ‘당신의 천국’은 정영숙 작가의 처 작품으로 드라마 ‘연개소문’과 ‘순결한 당신’을 연출한 주동민 PD와 호흡을 맞춘다.

극중 철도기관사 출시닌 기수 역을 최불암이 기수와 황혼재혼을 하는 옥분 역에 정영숙이 맡고, 정애리, 김진근, 이아현, 지현수, 연운경, 서승현, 조형기, 강남길 등이 출연한다. 주동민 PD는 “최불암 선생님은 도시적인 이미지와 시골 적인 느낌이 동시에 풍기는 한국의 아버지 상이다. 정영숙 선생님 역시 진정한 어머니의 자화상을 보여주는 분이라 출연제의를 부탁했다”면서 “모든 출연진들이 추석을 맞아 모인 가족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신의 천국’은 9월23일 오전 9시20분부터 12시까지 1부와 2부에 걸쳐 방송된다.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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