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심은진과 함께 부른 '못난 남자야!'로 컴백

신동욱(왼쪽)과 박성호. 스타코아엔터테인먼트 제공
2인조 남성그룹 구피가 지난해 ‘새드 오케스트라(Sad Orchestra)’ 음반 발표 후 1년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 ‘언플러그드 소울(Unplugged Soul)’로 컴백한다.

구피는 31일 음반 발매에 앞서 타이틀 곡 ‘못난 남자야’의 뮤직 비디오 티저 영상을 27일 공개한다. 티저 영상에는 인디고 전 멤버 나윤과 베이비 복스 출신 심은진이 출연한다. 두 사람은 슬픈 이별을 암시 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이와 함께 티저 영상에는 이제껏 만나보지 못한 구피의 새로운 음악도 담겨있다.

‘못난 남자야’는 구피 멤버 박성호가 실제로 겪었던 연인과의 슬픈 이별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구피의 미니앨범은 박성호가 전체 프로듀서를 맡았다. 또 그룹 투엔비의 원년멤버 김가희와 최고의 보컬리스트 국태하가 객원 보컬로 참여해 음반 완성도를 높였다. 스태프들의 면면도 눈길을 끈다. 국내 최고의 마스터링 엔지니어인 최효영, 오세훈 뮤직비디오 감독, 김중만 사진작가의 수제자로 알려진 포토 그래퍼 천호정, 그래픽 아티스트 이카마 등이 지원사격에 나선 것.

구피는 티저 영상이 공개되는 날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방송활동에도 나선다. 소속사 관계자는 “과거의 구피 모습이 아닌 새로운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하여 퍼커션, 드럼, 베이스, 기타 등과 함께하는 무대를 연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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