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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에 출연한 김인서. |
이병헌·최민식 주연의 영화 ‘악마를 보았다’(김지운 감독, 페퍼민트앤컴퍼니 제작)이 극도의 잔인한 장면으로 뜨거운 논란을 불러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두 여배우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개봉 후 133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악마를 보았다’에는 과연 어떤 여배우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두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
먼저 영화에서 최민식이 연기한 연쇄살인마 경철의 희생자가 아닌, 유일한 여자 세정은 훤칠한 키와 멋진 몸매, 화려한 이목구비로 관객들의 시선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철의 친구인 태주와 함께 펜션에 머물고 있는 여인 세정은 극 중반부터 묘한 존재감으로 스토리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김옥빈과 닮은 외모의 이 여배우는 김인서로 케이블TV ‘천일야화2’ ‘탱자 연예뉴스’ ‘직장연애사’ 등에서 관능미 넘치는 외모로 이목을 끈 바 있다. 특히 선배 배우인 최민식과의 강도 높은 정사신도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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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에 출연한 윤채영. |
살인을 즐기는 연쇄살인마(최민식)와 그에게 약혼녀를 잃고 그 고통을 뼛속 깊이 되돌려주려는 한 남자(이병헌)의 광기 어린 대결을 그린 ‘악마를 보았다’의 잔인한 장면들 중에도 이들 여배우는 톡톡 튀는 자신들만의 카리스마를 제대로 발휘한 셈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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