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끝장토론' 한국 축구대표팀 병역 특례 이야기한다

사회자 백지영. tvN 제공
토론배틀 ‘백지연의 끝장토론’이 월드컵 원정 16강을 달성한 태극전사들의 병역 면제 혜택을 둘러싸고 토론을 펼친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한 이후, 축구선수들은 월드텁 16강 이상 진출시 병역 혜택을 주도록 법령까지 개정됐다. 하지만, 이내 비인기 종목과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2007년 말 폐지된 상태다. 

여론조사 전문기간 리얼미터에 따르면 월드컵 16강 및 WBC 4강 진입시 병역면제에 관한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국위 선양과 국민에 큰 기쁨을 선사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의견이 52.2%로 나타났다. 

하지만, ‘타종목과 형평성이 어긋나 병역면제에 반대한다는 의견도 32.5%에 달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백지연의 끝장토론’은 최동철 스포츠평론가협회장과 김용석 딴지일보 편집장 그리고 이승훈 국제대학교 레저 스포츠학과 교수와 이봉규 시사평론가 겸 한국외대 교수 등 전문가를 모시고 의견을 나눈다. 

축구대표팀의 병역면제에 대한 시민토론단의 의견도 다양했다. 병역 면제 찬성 입장에서는 “군대를 가면 선수생명 끝이다” “월드컵이 국민을 통합시켰기 때문에 특별 혜택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등 찬성의 의견도 있었다. 

이에 반해 “법이 손바닥 뒤집듯 바뀌면 어떤 국민이 동의를 하며 신뢰를 가질 수 있겠나” “이 종목, 저 종목 빼면 나라는 누가 지키나” 등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10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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