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김효진(오른쪽)과 조동혁이 8일 대학로 SM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풀 포 러브(Fool for Love)’ 프레스콜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김용학 기자 |
김효진은 8일 서울 대학로 SM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페스티벌 ‘무대가 좋다’의 개막작 ‘풀 포 러브(Fool for Love)’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키스신이 나오는데, 이를 유지태 오빠가 이해해줬다”며 “하지만 공연을 아직 보지 못해서 실제로 보면 뭐라고 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효진은 ‘유지태가 조언을 해줬냐’는 질문에 “지태오빠가 아직 공연을 보지 못해서 어떤 말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연극을 한다고 했을 때 가장 많이 응원해주고 조언해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6일 SM아트홀에서 개막한 연극 ‘풀 포 러브’는 이복 형제이자 사랑하는 연인인 에디와 메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김효진은 여주인공인 메이 역을 맡았다.
‘한 여름 밤의 꿈’에 이어 두번째 연극 무대에 오른 김효진은 “내 발전을 위해 선택했다. 큰 호흡이나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에너지를 키우고 싶었다”며 “연습할 때 지적을 받으면서 이런 면들을 키우려 노력했다. 배우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인 것 같아 욕심을 많이 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효진과 함께 메이 역에 더블 캐스팅된 김정화와 남주인공 에디 역을 번갈아 연기하는 박건형, 한정수, 조동혁도 참석했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