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유머방]엘리베이터 방귀에 담긴 희로애락 外

▲엘리베이터 방귀에 담긴 희로애락

당황:여러 사람과 같이 있는데 방귀가 나오려고 할 때.

다행:그 순간 먼저 뀐 사람의 냄새가 풍겨 올 때.

황당:그 사람의 냄새에 내 방귀를 살짝 얹으려 했는데 소리 나는 방귀일 때.

기쁨:혼자만 있는 엘리베이터에서 시원하게 한 방 날렸을 때.

감수:역시 냄새가 지독했을 때 (음, 나의 체취쯤이야).

창피:냄새가 가시기도 전에 다른 사람이 탔을 때.

고통:둘만 타고 있는 엘리베이터에서 다른 사람이 지독한 방귀를 뀌었을 때.

울화:방귀 뀐 사람이 마치 자기가 안 그런 양 딴청 피울 때.

고독:방귀 뀐 사람이 내리고 그 사람의 체취를 혼자 느껴야 할 때.

억울:그 사람의 체취가 채 가시기도 전에 다른 사람이 타며 얼굴을 찡그릴 때.



▲방귀

의사를 찾아간 남자가 푸념했다.

“방귀가 소리 없이 나와 걱정입니다. 직장에서 내내 방귀가 소리 없이 나왔습니다. 간밤에는 영화를 보고 있는데 10번, 오늘 아침에는 병원으로 오는 차 속에서 5번, 그리고 여기 와서 기다리는 동안에도 3번 방귀를 소리 없이 뀌었어요.”

잠자코 듣고 있던 의사.

“그래요? 우선 귀부터 검사 받아봐야겠네요.”

〈야후 재미존(kr.fun.yahoo.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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