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페인 수교 60주년 기념, FC 바르샤 내한

월드컵 열기, 빅리그 클럽 축구가 잇는다
세계 최강 클럽 FC 바르셀로나 8월 내한, K리그 올스타와 상암벌서 한판

리오넬 메시.                                 애플트리 제공
 2010 남아공월드컵축구의 열기가 되살아난다.

세계 최강의 클럽 FC바르셀로나와 K리그 올스타팀의 대결이 확정돼 메시, 비야, 챠비, 이니에스타 등 월드컵을 통해 최고의 기량을 뽐낸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의 경기를 상암벌서 직접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스페인 수교 60주년 기념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는 지난 달 월드컵 평가전으로 치뤄진 한국-스페인 국가대표팀 경기에 이은 또 한번의 국가대항전 성격을 띈다. 스페인에 1-0 아쉬운 1골 차 패배를 기록한 한국 대표팀을 대신한 복수전 양상이다.

방한 예정인 바르셀로나에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다비드 비야, 천재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세계적 스타와 스페인 월드컵 대표팀 7명이 포함돼 있다.

호안 올리베르 사장은 이번 방한 경기에 앞서 가진 지난 5월 서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가능하면 메시나 사비 등 모든 선수를 데리고 내한해 최상의 경기를 가지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맞서는 한국의 올스타팀은 전문가 의견과 팬 투표 등으로 선정되기 때문에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골키퍼 정성룡을 비롯해 조용형, 김정우, 김재성, 염기훈, 이승렬, 이동국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배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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