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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장관(가운데 양복을 입고 앉아있는 이)과 동티모르 1호 배우들이 지난 25일 외교통상부 청사 내 접견실에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
29일 배급사인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상업영화 최초 유엔상영에 이어, 국내 최초 외교통상부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외교부와의 끈끈한 인연을 과시한 영화 ‘맨발의 꿈’이 또 한번 외교통상부를 찾았다. 이는 지난 21일에 개최된 외통부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외교통상부 유명환 장관이 가난을 딛고 꿈을 이뤄내는 맨발팀의 기적과 같은 성공스토리에 감동받아 무대인사 일정차 다시 한번 한국을 찾은 동티모르 1호 배우들을 직접 초대한 자리였다. 이날 외교통상부 청사 내 접견실에서 마련된 이번 만남은 외교통상부 유명환 장관의 초대 하에 라모스, 뚜아, 모따비오, 조세핀 역의 4명의 동티모르 1호 배우들 및 주연배우 박희순, 고창석, 김태균 감독이 함께했다.
이날 유명환 장관은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날(24일) 영화가 개봉해서 타이밍이 참 좋은 것 같다”며 “외교부도 위상을 높이게 됐고 동티모르를 우리 사회에 소개하는 좋은 기회도 됐다. 특히나 동티모르 1호 배우들의 연기력이 뛰어나 한국 사람들이 모두 이름을 기억하게 되리라 생각된다”고 격려했다. 유 장관은 어린이들과 제작진에게 직접 준비한 선물과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끝없는 실패 끝에 가난한 동티모르에 스포츠샵을 오픈한 전직 축구스타와 동티모르 맨발 아이들의 하루 1 달러 축구화 할부계약으로 시작된 기적의 감동 스토리 ‘맨발의 꿈’은 24일 개봉해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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