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미래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상하이엑스포로 떠나보면 어떨까

-우리민족교류협회와 스포츠월드 여행상품 마련
상하이엑스포의 한국관 야간 전경
 ‘전세계의 미래와 문화를 만나는 여행’

 중국 상하이 도심을 ‘S’자로 휘감고 흐르는 황푸강(黃浦江)의 난푸 대교와 루푸 대교 사이 5.28㎢ 부지에 만들어진 ‘2010 상하이엑스포’. 이곳엔 전세계 190여 개국, 50개 국제기구가 참여해 지난 5월1일부터 장장 6개월에 걸친 대 여정으로 높은 열기 속에 개최되고 있다. 투자 금액, 참가국 규모에서 사상 최대 규모다. 이 때문에 전세계 참여국들을 통해 각국의 미래와 문화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관람객 면에서도 물론 연일 사상 최대를 기록 중이다.

 이번 엑스포의 주제는 ‘더 나은 도시, 더 나은 삶(Better City, Better Life)’. 주제에 걸맞게 190여 국가관들은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도시의 삶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한마디로 13억 시장을 놓고 소리 없는 경제전쟁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소통과 기술력을 내세운 한국관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관의 주제는 ‘Friendly City, Colorful City’. 한글 자음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독특한 외관과 매일 펼쳐지는 상설 공연으로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한·중간 5000년에 걸친 외교관계를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 단계 격상시키고 있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두산중공업, 포스코 등 12개 기업이 참여한 기업연합관도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 물론 2년 후엔 여수에서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있어 이 관계는 더욱 성숙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전세계적인 관심 속에 개최 중인 ‘상하이엑스포’를 여름 방학을 맞는 초·중·고 청소년들이 방문함으로써 이들에게 미래시대의 꿈과 희망을 심게 하면 어떨까. 이에 (사)우리민족교류협회와 ㈜스포츠월드에서는 초·중·고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상하이엑스포’ 여행을 준비했다. 오는 8월13일 출발해 중국 상하이와 소주의 관광지를 6박7일 일정으로 돌아보는 상품이다.

 평택항에서 국제여객선을 타고 출발해 중국 연운항에 도착해 소주의 호텔에 여장을 푼 뒤 중국 상하이 엑스포 현장과 상하이의 관광지와 중국 최고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알려진 소주의 ‘졸정원’, 소주의 상징물인 ‘호구탑’을 비롯한 관광지를 찾는다. 또 물의도시로 불리는 주장을 찾은 이후 기아자동차의 염성 공장을 탐방하는 한편 연운항 소재의 국제학교도 방문한다. 한마디로 상하이와 함께 중국의 강소성 대부분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참가비는 일체의 비용 포함 49만원이다. 특히 상하이엑스포의 입장료와 함께 점심 값도 포함돼 있다. (02)732-6854

 스포츠월드 조원익 선임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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