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주지훈, 국방부 뮤지컬 ‘생명의 항해’로 배우 활동 재개

이준기(왼쪽)과 주지훈. 사진출처=육군웹진 아미진, 백마부대 카페
 배우 이준기, 주지훈, 김다현이 국방부와 (사)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제작하는 뮤지컬 ‘생명의 항해’에 출연한다고 (사)한국뮤지컬협회가 24일 밝혔다.

 갑작스러운 군입대로 영화 ‘그랑프리’와 드라마 ‘신의’에서 하차했던 이준기가 ‘생명의 항해’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다. 마약투약 혐의로 활동을 중단하고 군에 입대했던 주지훈도 군대에서 배우로서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생명의 항해’는 6.25 전쟁 중 가장 열악했던 1950년 11월 장진호 전투와 피난민 1만4000명을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아호를 통해 구해낸 ‘흥남 철수작전’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대형창작뮤지컬이다. 군사들의 전쟁기와 피난민들의 고난을 이겨낸 삶의 이야기로 현실적이면서 드라마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뮤지컬은 현 국군장병들, 연예병사,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하는 대형프로젝트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10: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연예병사를 제외한 배우 43명과 스태프 10명이 공연에 참여한다.

 제작 스태프로는 윤호진 연출 총 감독 하에 김정숙 작가, 권호성 연출, 무대디자이너 박동우, 독일 출신 작곡가 미하엘 슈타우다허 등이 참여했다.

 이 뮤지컬은 오는 8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국립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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