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영화의 미래를 바꿀 명장면 공개

‘인셉션’
 영화 ‘다크 나이트’ 제작진의 2010년 초대형 프로젝트로 7월21일 개봉을 앞둔 SF 액션 블록버스터 ‘인셉션’이 영화의 미래를 바꿀 명장면을 공개했다.

 2억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되고 미국 LA,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모로코 탕헤르, 캐나다 로키산맥 등 세계 6개국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해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인셉션’이 무중력 회전 격투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스틸은 사진을 임의로 비튼 것이 아니라 실제로 공간 자체가 기운 모습을 정면에서 찍은 것이다. 중력을 거스른 이 장면이 더욱 놀라운 것은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로 회전하는 세트에서 촬영된 것으로 배우들은 이 장면을 위해 수개월 간 회전 공간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이 한 장면만으로도 놀란 감독이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이전의 영화들은 이 영화를 위한 전초전” “‘인셉션’은 그 모든 것, 그 위에 있는 영화”라는 말이 과언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다크 나이트’로 세계를 전율시켰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최고의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인 ‘인셉션’은 가까운 미래, 타인의 생각을 훔치기 위해 꿈속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다. 켄 와타나베, 마리온 코티아르, 조셉 고든-레빗, 엘렌 페이지, 톰 하디, 킬리언 머피, 톰 베린저, 마이클 케인 등 최강의 배우들도 합류했다. 일반 버전과 아이맥스 버전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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