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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쇼핑 중 포즈를 취한 서인영. 사진=본문 스캔 |
서인영은 2009년에 쇼핑북 시리즈 1탄으로 ‘서인영의 쇼핑놀이 in Tokyo’를 펴내 발매 한달만에 3쇄를 찍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서인영의 쇼핑북 시리즈 2탄인 이번 책은 쇼핑 천국 싱가포르 여행서이자 쇼핑 안내서다. 패셔니스타 서인영이 싱가포르 곳곳의 스폿을 돌아다니며 얻은 쇼핑 아이템이 화려한 사진과 함께 컬러풀하게 꾸며져 쇼핑욕구에 불을 지른다.
서인영은 머리말에서 “대표적인 쇼핑 명소만 돌면서 시간과 돈을 쓰기보다 싱가포르 중심가를 활보하는 나와 같은 20대 여성이 입는 옷이 무엇인지, 그들에게 인기있는 스타일이 어떤 것인지 탐구하는 것이 서인영식 여행법이다”라고 말한다.
출판사 측은 “다 똑같아 보이는 쇼핑몰 속에서 실속 있으면서도 유니크한 아이템을 가지고 싶다면, 요즘 뜨는 로컬 디자이너의 의상을 만나고 싶다면, 우리나라에 입고되지 않은 세계 유명 브랜드의 핫한 신상품을 만나보고 싶다면 이 책속에 빠져 보라”고 권한다.
책은 싱가포르를 쇼핑몰 밀집지역, 로컬 디자이너 밀집지역, 전통적인 숍 밀집지역 네 구역으로 나눠 관광명소와 쇼핑 장소 등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대규모 쇼핑몰이 운집한 오차드 로드를 비롯해 명품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마놀라 블라닉,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마리나 베이, 로컬 디자이너의 자유분망한 숍들이 즐비한 하지레인 등을 탐방, 쇼핑 에세이를 펼친다.
더불어 킬힐과 플랫 슈즈에 대한 예찬론부터 빈티지 제품을 스타일링하는 나름의 노하우와 아열대 기후 여행지에서 꼭 입어야 할 우시 리스트 등을 팁으로 소개한다. 저렴한 칠리크랩, 원조 딤섬, 달콤한 케이크 등 유명 맛집도 안내한다. 288쪽. 1만3000원
스포츠월드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ld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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