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일본 TBS 방송국은 ‘내일의 죠’의 영화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주인공 야부키 죠 역할은 아이돌스타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오는 3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치바 테츠야가 그린 ‘내일의 죠’는 1968년부터 1973년까지 일본에서 만화잡지에서 첫 연재 당시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엄청난 반향을 모았다. 소년원 출신으로 거칠게 살아온 주인공 죠가 권투선수로 투혼을 불사른다는 스토리에 사회비판적인 메시지까지 담고 있어 당시 청년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하얗게 불태웠어”라는 죠의 마지막 대사는 일본 만화 사상 최고의 명대사로 손꼽힌다.
‘내일의 죠’는 데자키 오사무 감독이 연출한 TV애니메이션이 특히 인기를 얻었다. 한국에서는 1993년 MBC가 이 애니메이션을 방영하다가 갑자기 중단해 팬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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