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에 출연한 간미연.

 여성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이 과거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 남자친구로 인해 힘들었던 연애 비화를 공개했다.

 간미연은 19일 방영된 SBS ‘강심장’에서 “옛 남자친구가 나 때문에 자살 소동까지 벌이는 등 집착이 심했다”고 털어놓았다.

 간미연은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다.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였다”며 “3개월 쯤 만났는데 그 분 어머니께서 헤어지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 분에게 이별 통보를 했는데 차를 몰고 한강에 뛰어들려고 했다”고 폭로했다.

 간미연은 이어 “그 분과 사귀면서 모든 남자 동료 전화 번호는 삭제해야 했고, 나중에는 친구도 못 만나게 하더라. 이런 집착이 무서워서 헤어지자고 말하고 전화를 안 받았더니 내가 살고 있는 집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와 창문을 두드렸다”고 말했다.

 또 고속도로 자살 소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간미연은 “한번은 숙소에서 나오는데 나를 들쳐업고 차에 태웠다. 화가 나 도저히 못 사귀겠다고 했더니 갑자기 차를 세우고 고속도로 한복판에 누워 자살 소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간미연은 “그 땐 힘들었지만 지금은 나에 대한 믿음을 더 심어주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간미연의 고백 후 각종 연예 게시판에는 남자친구에 대한 관심이 폭주했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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