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전 소속사와 분쟁 해결

3인조 여성그룹 씨야의 멤버로 지난해 그룹을 탈퇴하고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와 계약문제로 분쟁 중이던 남규리가 자유의 몸이 됐다.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는 지난 2일 남규리와 만나 아무런 조건 없이 기간이 남아있는 전속 계약을 종료시켜줬다. 당초 남규리 사건으로 김광수 대표는 끝임없는 법정공방을 진행하려 했으나 이번 만남을 통해 위약금 없이 남규리에 대한 일체의 권리를 포기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측은 3일 “지난 2일 김광수 대표가 제안해 남규리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이 자리에서 드라마에서 러브콜이 들어와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남규리의 상황을 안쓰럽게 생각해 어떠한 조건과 위약금없이 남규리의 계약을 종료시켜주었다고”고 밝혔다.

이 만남에서 남규리는 김광수 대표에게 정식으로 사과를 했고 김 대표 역시 넓은 아량으로 전속계약을 종료시켜주는 것으로 깔끔하게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씨야는 새멤버 수미를 영입해 ‘그놈목소리’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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