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손시헌 컨디션저하로 교체 외

○…두산 유격수 손시헌이 컨디션 저하로 14일 목동 히어로즈전 도중 교체됐다. 1회초 내야안타, 4회초 3루수 땅볼을 친 손시헌은 4회말 수비때 고영민으로 교체됐다. 2루수를 보던 김재호는 유격수로 들어갔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프로야구 롯데 주전포수 강민호가 14일 2군경기에 처음으로 나왔다. 강민호는 이날 상동구장에서 열린 한화 2군과의 경기에 5번 포수로 선발 출장해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1군 복귀를 위한 실전 훈련을 순조롭게 진행했다.

○…김재박 LG 감독이 당분간 포수 조인성을 1군에 부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재박 감독은 14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조인성의 1군 복귀시기에 대한 질문을 받자, “언제 2군에 갔지? 벌써 열흘이나 됐나”라고 반문한 뒤 “김태군이 잘해주고 있고, 아직 1군 복귀에 대한 보고를 못받았다. 1군 복귀 예정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조인성은 지난 5일 잠실 KIA전 도중 선발투수 심수창과 마운드에서 말다툼을 벌인 뒤 다음날 심수창과 함께 2군행을 통보받았다.

○…두산 롱릴리프 김상현이 14일 목동 히어로즈전에 앞서 11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올시즌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다 중반 이후 불펜으로 돌아선 김상현은 지난 3일 2군으로 내려갔다. 김경문 감독은 김상현을 올리는 대신 조승수를 2군으로 보냈다.

○…프로야구 롯데 주전유격수 박기혁이 14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허리 통증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갔다. 시즌 초부터 허리가 좋지 않던 박기혁은 전날 광주 KIA전에서 1회 다이빙캐치를 하다가 통증이 시작된 뒤 4회 홈으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상태가 악화됐다. 박기혁은 정확한 진단과 통증치료를 위해 광주에서 선수단과 함께 서울로 이동해 이날 나누리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열흘간 박기혁의 빈 자리는 김민성이 잘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