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홀’ 시장비하 패러디 포스터, 네티즌이 만든 깜짝 발상의 UCC

SBS 드라마 ‘시티홀’에 등장한 신미래(김선아)의 1인 시위용 패러디 티켓이 네티즌의 작품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7회 방송분에서는 고부실(염동현) 시장을 비꼬기 위해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한 두 가지 피켓을 선보였다. 극중 등장하는 패러디 포스터는 네티진이 직접 만든 UCC 작품이었던 것. 두 작품은 인기 영화 ‘비열한 거리’를 패러디한 ‘부실한 거리’와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을 패러디한 ‘좋은척한넘 나쁜넘 부실한넘’이다. 극중 고부실 시장의 이름을 희화화 한 점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깜찍한 발상에 시청자들은 배꼽을 잡았다.

드라마 관계자는 “네티즌들이 만든 수많은 패러디 작품 중에 극의 내용에 맞는 작품이 있어 원작자의 동의하에 적극 차용하게 됐다. 네티즌들의 정성에 감동했다. ‘시티홀’에 대한 애정이 담긴 작품을 드라마에 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드라마 ‘시티홀’은 조국이 신미래에게 시장선거에 출마하라고 권하면서 또 다른 국면에 들어섰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사진제공=예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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