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뉴스②]‘연중무휴’ 경주엑스포 공원

4월 1일부터 상시개방
‘해안라프’는 바다에서 어로에 종사하며 살아간다.
[스포츠월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4월 1일부터 상시개방된다.

엑스포공원은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4회에 걸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개최됐던 곳. 매해 평균 200만명이 관람할 만큼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엑스포 운영위는 지난해 열렸던 행사 가운데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을 수정 보완해 상시개방하기로 결정했다.

관람 행사는 애니메이션 월드와 문 라이트 레이저 쇼, 세계명화갤러리, 세계화석박물관 등이 있다. 애니메이션 월드는 3D 입체영화로 관람객을 천년 전 신라로 안내한다. 신라의 토우 ‘도제기마인물상’을 소재로 한 ‘토우대장 차차’, 화랑의 애국심과 신라의 설화를 다룬 ‘천마의 꿈’ 등 4편의 영화가 돌아가며 상영된다. 특히, 토우대장 차차를 가상세계에서 만나볼 수 있는 ‘CT체험관’이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문 라이트 레이저 쇼는 경주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레이저 쇼. 높이 80m의 이 타워는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으로 조성한 것으로 지난해 열린 엑스포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천년의 세월을 살아온 나무의 눈으로 바라본 ‘인류의 빛’을 조명하고 과거와 현재의 소통을 통해 미래를 열자는 이야기로 펼쳐진다. 주말(금∼토)과 공휴일 전날 폐장 직전에 열린다.

세계명화갤러리는 프랑스 국립 미술관 연합이 인증한 최고의 명화 52점의 복제품을 전시, 서양 미술사를 시대별, 화풍별로 비교해 볼 수 있게 했다. 세계화석박물관은 국내외 희귀화석 3000여 점을 전시하고, 화석으로 만든 벤치와 포토 존 등 화석을 재미있게 만날 수 있게 꾸며졌다.

체험행사로는 동화나 만화 속 주인공을 만날 볼 수 있는 ‘캐릭터월드’와 어린이들의 실내 놀이공간 ‘펀펀 모험나라’, 골골사 탬플스테이 프로그램인 ‘선무도 명상 체험’ 등이 있다. 이밖에 봄에는 ‘드림 페스티벌’, 겨울에는 ‘숲속의 X마스’ 등 계절에 맞는 이벤트도 열어 엑스포공원을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입장료는 어린이 1000원, 성인 5000원이다. 엑스포조직위(054-748-3011·www.cultureeexpo.or.kr)

김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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