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강동원에 이어 오다기리 죠의 그녀로

 배우 이나영이 일본의 꽃미남 배우 오다기리 죠의 ‘그녀’가 된다.

 지난 2006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 ‘한국 꽃미남’ 강동원과 호흡을 맞췄던 이나영이 이번에는 김기덕 감독의 ‘비몽’(김기덕필름·스폰지 제작)에서 ‘일본 꽃미남’ 오다기리 죠의 연인으로 출연하게 된 것.

 소속사인 BOF의 한 관계자는 3일 “이나영씨가 독특한 소재의 시나리오가 흥미로워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고, 김기덕 감독과의 새로운 작업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몽’은 오다기리 죠의 출연 확정 이후, 여주인공 자리를 놓고 국내 톱 여배우들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인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남자가 꿈에서 본 것들이 한 여자의 현실에서 그대로 이뤄지고 결국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을 다룬 ‘비몽’은 오는 5일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한다.

 한편, 오다기리 죠는 지난 2일 이번 영화의 촬영을 위해 극비리에 내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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