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을 찾은 리롄제의 목에는 커다란 염주가 걸려있었다. 또한 그는 인터뷰 내내 ‘정신’의 중요성을 강요했다.
리롄제는 “그동안 무술영화에서는 폭력이 문제의 해결 수단이었다. 복수는 복수를 낳을 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술의 정신과 태도를 아는 것”이라며 “가장 센 적은 자신 안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내일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는 리롄제는 “앞으로 ‘심령환경보호 운동가’로 자선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심령환경보호’란 사람들의 오염된 정신을 정화하고 보호하겠다는 의미. 그는 “바다나 공기의 오염 문제는 이제 사람들이 많이 인식을 해 보호나 개선의 노력을 보이지만, 요즘 사람들은 물질만 좇고 명리만 추구하다 보니 80살이 돼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고, “젊은 사람들이 쉽게 자살을 하는 이유도 모두 정신이 오염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홍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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