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10일(한국시간) 스위스 빌·비엘의 티쏘 아레나에서 열리는 모로코와 평가전에서 0-1로 지고 있다.
이날 신 감독은 러시아전과 같은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좌우 측면에 손흥민(토트넘)과 남태희(알두하일)을 배치한다. 중원은 기성용(스완자)과 김보경(가시와 레이솔)과 나선다.
스리백(3-back)에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송주훈(니가타)이 장현수(FC도쿄), 김기희(상하이 선화)와 자리한다. 송주훈은 이날이 A매치 데뷔전이다.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다.
장현수는 다시 한 번 포어 리베로 역할을 맡는다. 기본적으로 3-4-3 전술로 나서지만 때에 따라 장현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공격 시에는 4-1-4-1 전술로 바뀌는 변형 스리백이다.
그러나 시작부터 실점이 나왔다. 초반부터 모로코의 빠른 공격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7분 우사마 탄난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대 왼쪽 아래를 향해 오른발로 쏜 슛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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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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