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내부자들’이 지난 1일 하루 13만668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88만2774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13일 만에 이뤄낸 기록으로,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금주 내 400만 관객도 가볍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부자들’은 ‘검은 사제들’보다 빠른 흥행 속도 및 높은 관객수를 보여주며, 역대 11월 개봉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역대 청불 영화 최단기간 100만, 200만, 300만 기록을 단 10일 만에 모두 갈아치운 전력을 보았을 때, ‘내부자들’은 수일 내 500만 관객도 가뿐히 돌파하며 다시 한 번 역대 청불 영화 흥행의 새로운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이 시대를 가장 리얼하게 그려내는 스토리텔러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스크린에서 완결지었다. 폐인이 돼 복수를 꿈꾸는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성공을 거래하는 무족보 검사 우장훈(조승우), 정치판을 설계하는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로 화제를 모았으며, ‘논란의 아이콘’ 이병헌은 ‘내부자들’을 통해 인생 연기를 보여주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한편, 박보영 주연의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같은 기간 3만6644명(누적관객수 41만4652명)으로 2위에 올랐으며, 3위 ‘검은사제들’은 3만392명(누적관객수 497만299명), 4위 ‘도리화가’는 1만7255명(누적관객수 26만4856명), 5위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1만4155명(누적관객수 70만8692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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