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5주 연속 화제성 1위… ‘2회 연장’ 결정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의 연장방송이 확정됐다.

SBS 측 관계자는 13일 “‘용팔이’의 2회 연장 방송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용팔이’는 연장을 두고 방속국과 작가의 의견이 엇갈려 논의를 계속해왔던 상황. 결국 당초 16회 방송 예정에서 18회로 2회 연장을 결정하면서, 오는 10월 1일 종영된다.

‘용팔이’는 지난달 5일 첫방송되자마자 수목극 1위를 차지하면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후 주원과 김태희의 만남이 이뤄지고, 조현재와 채정안, 정웅인 등 연기자들의 열연도 더해지면서 지난 10일 12회 방송분에 이르기까지 단 한번도 1위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심지어 지난 8월 27일 방송분은 닐슨코리아기준으로 전국시청률 20.5%(서울수도권 22.8%), 순간최고 시청률 26.8%를 기록하며 2015년 월화수목극 전체에서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특히, 드라마는 시청률 뿐만 아니라 화제성면에서도 타 드라마와 프로그램을 압도했다. 최근 발표된 ‘온라인 TV화제성 주간 순위(http://mygooddata.tistory.com)’에 따르면 ‘용팔이’는 화제성순위에서 무려 5주동안이나 1위를 차지한 것. 화제성 포인트에서 3647.4점을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드라마로 1492.5점에 그친 2위 MBC ‘밤을 걷는 선비’, 그리고 450.8점에 그친 11위 KBS2 ‘어셈블리’를 가볍게 따돌렸다. 이는 지난 2015년 9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지상파, 종합편성, 케이블에서 방송된 ‘용팔이’를 포함한 모든 드라마와 프라임 시간대에 방송된 예능, 정보, 시사 프로그램 등 총 200여개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에 SBS드라마 관계자는 “‘용팔이’는 주원과 김태희를 중심으로 주,조연 가릴 것 없는 열연이 펼쳐지면서 화제성면에서도 5주동안이나 1위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라며 “이제 태현과 손을 잡은 여진이 회사를 되찾기 위한 스릴넘치는 활약을 펼치면서 통쾌한 재미를 더해갈테니 기대해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용팔이’의 연장방송이 결정되면서 후속작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10월 7일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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