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가요제' 민폐 가요제로 끝나.. '무한도전' 멤버들 공개사과?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민폐 가요제로 끝나.. '무한도전' 멤버들 공개사과?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가수 자이언티가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공개한 가운데 피해자가 발생했다.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끝난 후 한 네티즌은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친구가 고통 받고 있어요. 지금도 계속 전화 오고 영상 통화도 오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게시글에는 "자이언티 번호 공개 되자마자 전화가 불통이네요. 한 자리 빼고 다 같은 번호여서 지금 전화를 쓸 수가 없네요"라고 적혀 있다.

이어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때문에 제가 핸드폰 번호를 바꿔야 합니까? 제가 보는 피해 보상은 누가 해주는 거죠? 하하 씨가 해주나요? 언티 씨가 해주나요?"라고 밝혔다.

또한 "콜키퍼 문자 오는 거 보면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오네요. 하다하다 영상 통화까지 거는 사람도 있네요. 참나"라고 덧붙였다.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폭우와 폭염에도 불구하고 4만5천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지만, 인파가 모두 떠난 행사장 곳곳은 관람객들이 버리고 간 엄청난 양의 쓰레기로 뒤덮여 낮은 시민의식에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무한도전이 책임 있는듯",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사건은 무한도전 팬들이 문제였다",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시민의식 문제였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강주혁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