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2개월간 개인회사 설립 준비했나… 中 언론 "솔로활동 계획"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타오가 ‘공작실’ 설립으로 엑소(EXO)가 아닌 솔로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한 매체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 탈퇴설에 휩싸였던 타오가 중국에서 독자적인 활동을 공식 선언했다. 타오는 지난 11일 중국 현지에 1인 기획사인 ‘타오 공작실’을 설립했다. 엑소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타오의 엑소 탈퇴가 공식화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타오는 11일 자신의 공작실 설립 사실을 새로 개설한 황쯔타오 공작실 웨이보를 통해 알렸고, 새로운 프로필 사진까지 게재했다. ‘엑소’와 ‘타오’란 이름을 어디에도 없었다. 타오는 자신의 공작실 웨이보에 “안녕하세요! 여기는 황쯔타오(Z.TAO) 공식 공작실입니다. 오늘 이후 황쯔타오의 소식과 일상은 이곳에 업데이트됩니다. 여러분의 팔로잉을 환영합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황쯔타오 공작실 웨이보는 개설 하루 만에 팔로워가 3만명이 넘어서고 있다. 최근 중국언론들도 “타오는 최근 엑소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소속사 SM 측은 2개월 전 타오의 탈퇴설이 제기됐을 당시 “대화로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타오의 엑소 탈퇴가 공식적으로 확인된다면, 엑소 내 중국인 멤버는 레이만 남게 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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