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6일에 방송된 'SNL 코리아 6'에서 시청자의 눈을 의심할 정도로 가슴골 노출 등의 19금 장면을 서슴없이 연출한 것. 이른바 페티시즘을 자극하는 동작들이 난무했고 각종 커뮤니티에는 유두 노출에 대한 의견까지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전효성은 6일 밤 9시50분 방송된 tvN ‘SNL코리아6’에 호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코너에 출연했다. 그녀는 오프닝부터 복근을 드러낸 크롭티와 핫팬츠를 입고 백댄서들과 함께 섹시 댄스를 펼쳤다.
신동엽은 “주변에서도 전효성 씨와 함께 연기해서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정말 매력적이다. 하루 종일 함께 있어 보면 안다”고 칭찬을 하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가장 매력적인 부위는 어디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전효성은 “내가 생각해도 매력적인 그 부위는 선천적으로 타고 나서 남들보다 좀 크고 예쁘다”라고 은유적인 대답을 했다. 남성 크루들은 가슴을 예상한 듯 서로 보겠다고 했지만, 정작 전효성은 잇몸을 드러냈다. 이에 신동엽은 “장난하냐”라며 정색했다.
이어 전효성의 농밀함은 ‘이퀼리브리엄’ 코너에서도 발휘됐다. 시스루 의상을 착용하고 나타나 섹시한 여인 연기를 했다. 신동엽과 과감한 스킨쉽도 이어졌다. 또한, ‘나를 찾아줘’ 코너에서는 전효성은 가슴 실종 사건을 주제로 삼고 경찰을 비롯한 전국의 모든 남성들이 혈안이 되어 전효성의 가슴 찾기에 나선 이야기이다.
전효성의 가슴으로 문을 열고 가슴으로 문을 닫았다. 프로그램의 특성상 어느 정도 노출은 예상했지만 계속되는 가슴 비지니스에 일부 남성시청자들 마저도 커뮤니티에 "식상하다"며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가수로 봐달라고 하고 결국 가슴으로 승부하려는 그녀의 슴부심은 어디까지일까. 노출의 수위만큼 아슬아슬한 가슴 비즈니스가 계속되고 있다. 추후에는 제2의 전효성들이 나타나지 않을까? 몸매 좋다는 걸그룹 후배들이 전효성의 행보를 따라 할까 우려된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사진=‘SNL6’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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