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이 불륜으로 소송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채널A 뉴스는 23일 오후 “지난해 포털사이트 유명 여성 블로거 A씨의 남편이 강용석과 아내의 불륜 행각으로 가정이 파탄났다며 지난 1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남편 조 씨는 소장에서 “강 씨가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을 파탄냈다”고 주장했다. 조 씨는 소장에서 “(강용석의) 불륜 사실이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자 방송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가볍게 치부해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1억 원을 배상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용석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별다른 근거도 없이 시작된 소송”이라며 고소인 측 주장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강용석의 불륜 스캔들은 지난해 말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강용석 씨가 한 포털사이트 유명 여성 블로거 A씨와 밀월 여행을 다녀왔다’는 글이 올라오며 루머처럼 번졌었다.
당시 강용석은 자신이 출연하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마흔 여섯에 스캔들 주인공이 됐다. 정치적 스캔들일 뿐"이라며 의혹을 일축한 바 있다.
한편, 강용석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의 첫 재판은 오는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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