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가수 김우주가 정신질환자 행세를 해 병역의무를 회피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2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거짓으로 정신질환자 진단을 받아 병역 의무를 회피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김우주를 불구속 기소 처분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우주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42차례에 걸쳐 국립서울병원 정신과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귀신 때문에 놀라서 쓰러지는 바람에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는 등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허지웅의 병역비리 일침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허지웅은 지난해 1월 9일 방송된 JTBC '썰전-예능심판자'에서 유승준의 병역비리에 대한 언급을 내놨다.
당시 방송에서 김구라는 "유승준을 기점으로 싸이의 경우를 비롯해 연예인에 관한 병역 기준이 강화된 것 같다"면서 "안타까운 게 그때 한번 잘못된 결정 때문에 일본 극우 의원과 동급 취급을 받는다는 것이다. 연민의 정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에 허지웅은 "유승준이 당시 너무 바른생활 이미지였다. 군대에 꼭 가겠다는 말을 했었고 입영통지서가 나왔는데 공연을 이유로 출국했다. 그런데 나가서 미국 시민권을 얻고 출국했다. 결국 대중을 기만한 것"이라고 일침을 날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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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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