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영화 '변호인'을 관람한 소감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노정연 씨와 2004년 결혼한 곽상언 변호사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변호인' 영화를 봤다. 아내가 옆에서 서럽게 운다. 나도 누군가의 변호인이 돼야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어르신. 처음 전화를 하셨다. '잘 견뎌주게. 우리 딸 부탁하네. 고맙네' 이것이 마지막 대화가 됐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마지막 대화를 추억했다.
곽상언 변호사의 '변호인' 소감을 본 누리꾼들은 "노무현 대통령 저도 당신이 그리워요", "곽상언 변호사님도 정의를 위해 싸워주시길", "변호인이 여러 사람 감동 주네요"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영화 '변호인'은 전두환 정권 시절이던 지난 1981년 발생한 '부림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잘 나가던 세무변호사에서 인권변호사로 거듭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화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현재 개봉 4일 만에 관객수175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곽상언 변호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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