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2·PSV 아인트호벤)이 시즌 2호골을 터트리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박지성이 1골, 1도움 맹활약에 네덜란드 언론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성은 23일 새벽(한국시각)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아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이날 박지성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간 풀타임 활약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박지성은 2-0으로 앞선 후반 18분 정확한 패스로 추가골을 도왔다. 

박지성은 4분 뒤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뚫고 30m를 단독 돌파한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지난 8월25일 첫 골 이후 약 한 달만에 터진 시즌 2호골이었다.

이에 경기 후 축구매체 ‘골닷컴’은 박지성에게 이날 선수들 가운데 최고 평점인 3.5점을 부여하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