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엄정화가 과기고 학생에게 굴욕을 당해 화제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송포유'에서는 청소년들의 멘토로 변신한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합창단을 만들기 위해 각각 성지고등학교와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이하 과기고)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과기고를 찾은 엄정화는 학생들을 통솔하는데 진땀을 뺐다. "어쩜 이렇게 말을 안 듣느냐. 상처 받았다"며 당황해 하는 엄정화는 아이들을 집중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교실에서 과기고 학생들과 오디션에 나선 엄정화는 학생들 각자의 개성이 담긴 창법으로 열창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또한 실제로 엄정화를 가까이에서 본 남학생들은 엄정화의 미모에 "이래서 엄정화, 엄정화 하나보다"며 "아름답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그러다 한 남학생이 다가와 "악수한 번 해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말을 건넸고, 엄정화는 흔쾌히 받아들여 악수를 나눴다. 그러자 남학생이 "저희 어머니랑 동갑이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교실로 떠나 엄정화에게 굴욕을 안겼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송포유 엄정화, 과기고 학생들 만만찮네" "송포유 엄정화, 과기고 학생 멋지다" "송포유 엄정화, 엄정화 과기고에서 고생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SBS '송포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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