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1월 조진웅은 당시 기자들과 영화 개봉을 앞두고 마련된 저녁식사 자리에서 특유의 수줍음과 동시에 쾌활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결혼이 화두에 오르자 조용히 수년 째 사귀었던 여자친구의 존재를 귀뜸했다. 그 때 6년 연하라는 사실과 함께 수줍게 고백하던 조진웅에게서 무척 신실한 사랑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조진웅에게 연인이 있다는 사실은 그렇게 공개됐고 이제 막 주목받기 시작하던 조진웅과 연인을 위해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기에 기사화 되지는 않았었다. 물론, 몇 달 후 조진웅의 열애 사실은 보도됐다.
지난해부터 조진웅은 다양한 영화에서 존재감을 드높이면서 충무로 대세 배우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용의자X’에서는 류승범, 이요원과 함께 3톱 배우로 활약했고 올해 들어서는 영화 ‘분노의 윤리학’에 출연하면서 그 존재감을 뚜렷이 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공개 프러포즈에 나서면서 조진웅의 사랑 역시 연기처럼 결실을 맺게 됐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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