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신곡 안무, 이번엔 "동물 아닌 스포츠의 한 종목"

월드스타 싸이가 말춤을 이을 신곡 안무 콘셉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ITV ‘더 조나단 로스쇼’(The Jonathan Ross Show)에 출연한 싸이는 말춤 개발 과정과 11월 중 발표될 새 신곡 안무에 대해 설명했다.

MC 조나단 로스는 ‘강남스타일’의 ‘말춤’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며 “말 아닌 다른 동물의 동작을 춤으로 만들 수 있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싸이는 “사실 말춤은 안무가들과 한 달 이상 고민한 결과 나온 춤이다. 말 이외에도 호랑이, 캥거루, 뱀 등 지구상 모든 생명체를 안무에 시도했다”고 밝혔다.

또 조나단 로스가 새로 선보일 안무에 대해 궁금해 하자 “처음으로 팁을 드리겠다. 신곡 안무 콘셉트는 동물이 아니라 스포츠 종목의 동작 중 일부가 될 것”이라고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싸이는  MTV 유럽뮤직어워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베스트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영국 I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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