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정되면서 미국 언론은 앞다퉈 류현진의 새 행선지를 예상하며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폭스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켄 로젠설은 자신의 트위터에 “내셔널리그 서부지역 명문 구단인 다저스가 승자”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시카고 컵스와 텍사스는 입찰에서 밀렸다”고 덧붙였다. 로젠설은 다저스가 구단 재정에 여유가 있어 올해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큰 투자를 할 계획이었고 결국 류현진을 데려가는 데 성공한 것으로 전망했다.
LA 지역 신문인 ‘오렌지 카운터 레지스터’ 역시 인터넷판에서 류현진의 다저스행을 예상했다. 특히 포스팅 응찰액 2573만 7737달러 33센트가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7’과 ’3’으로 이뤄졌다고 응찰액의 의미까지 설명했다.
류현진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뒤를 밟게 된다.
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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