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되는 Mnet 예능 프로그램 ‘비틀즈코드2’ 녹화에서 블락비는 8개월간의 공백 기간 동안 깨달은 점과 앞으로의 다짐 등을 털어놓았다.
컴백 후 첫 토크쇼인 만큼 블락비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인 가운데 MC 탁재훈은 “한창 잘나가던 때에 태국에서 인터뷰 논란이 있었다. 당시에는 무슨 생각이었나”라고 다소 민감한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블락비의 리더 지코는 “사실 변명이지만 인터뷰 전 날 밤샘 음악 작업을 하고 잠을 못 자 몸도 마음도 약간 풀어진 상태였다”며 “태국에서 인터뷰 당시에는 몰랐는데 한국에 오니 상황이 심각해져 있었다. 저희가 너무 무지했고, 너무 잘못한 일”이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힙합 원조 가수 현진영은 “8개월 전의 일은 분명 잘못한 일이지만 그 사건이 블락비에게는 스스로 돌아볼 수 있게 한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더 큰 인기를 얻게 되더라도 항상 겸손한 블락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지코는 “쉬는 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지면서 변화하려고 노력했다”며 “음악 공부도 많이 했다. 이번 타이틀곡도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다. 앞으로 바뀐 블락비의 모습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날 블락비는 개개인의 개인기를, 현진영은 자신의 아내에게 전하는 노래를 선보이며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22일 밤 11시 ‘비틀즈코드2’ 방송.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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